나의 묵상

공부하지 않는 사람들

전낙무 목사 성경공부 방 2013. 4. 11. 15:59

몇 명의 개그맨들이 나와서

자기들 가운데 있었던 에피소드를 가지고

사람들을 웃겨보겠다고 하는데

별로 웃기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가

흔한 신변잡기들을 가지고

영적인 진리들을 전하겠다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바다에 나갔을 것이면

위험과 수고를 감수하더라도

넓은 바다 깊은 물 속으로 들어가

진기한 물고기를 잡아야 한다.

 

겨우 발목까지 올라오는 얕은 물에서

건져올릴 수 있는 물고기란

보잘 것 없는 피라미일 뿐이다.

그런 웃음은 개그맨이 아니라도

그런 말씀은 목사가 아니라도

쉽게 전할 수 있는 것이다.

 

프로가 되려면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공부를 해야 한다.

인생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야 한다.

사람들이 왜 웃는지

사람들이 왜 우는지

눈에 보이지 않은 깊은 영혼의 움직임들을 통찰하기 위해

깊고 어두운 세계 속으로 나를 던져야 한다.

 

고민하고 공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