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묵상

예수님의 멍에가 쉬운 이유들

전낙무 목사 성경공부 방 2012. 11. 29. 13:41

마태복음 11:28 -30절에서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을 초대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왜 예수님의 멍에는 쉽고 예수님의 짐은 가벼운가?

성경 말씀에 따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요구하는 수준은
바리새인의 그것보다 훨씬 높고 엄격하다.

마태복음 5:20절: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지만 우리는 이 짐을 쉽게 질 수 있다. 왜냐하면

첫째, 예수님께서 함께 지시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에서의 멍에(Yoke)는 두 마리의 소가 짝이 되어 지도록 되어 있다.
한 쪽은 예수님께서 다른 한 쪽은 내가 진다.

이 점에서 바리새인들은 참으로 부족한 자들이다.
마태복음 23:3-4절에 예수님께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경계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저희의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저희의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저희는 말만 하고 행치 아니하며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둘째, 예수님은 온유하시고 겸손하시다.
예수님은 온유하고 겸손하신 선생이시다.
우리가 예수님과 짝하여 멍에를 지며 예수님을 배우는 일은 참으로 부담스러운 일이다.
왜냐하면 예수님과 우리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님의 온유와 겸손은 끝이 없으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온유하시며 겸손하신 가르침을 꾸준히 받을 수 있다.

셋째, 예수님의 짐은 억지로 지는 짐이 아니라 사랑으로 지는 것이다.
우리가 마음의 중심(heart)에 짐의 무게 중심(center of gravity)을 놓을 때, 짐을 쉽게 질 수 있다.
그 마음의 중심이 곧 사랑인 것이다.
요한일서 5:3절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넷째, 우리에게 멍에를 메는 동료들이 있다.
빌립보서 4:3절에서 사도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을 "나와 멍에를 같이한 자(yokefellow)라고 부르고 있다. 
함께 멍에를 짐으로써 우리는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다.

'나의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영광을 보려면  (0) 2012.11.29
예수님과 문제  (0) 2012.11.29
하나님의 뜻을 묻기 전에  (0) 2012.11.29
절대자 하나님  (0) 2012.11.29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본다는 것은  (0) 201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