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도 하지 않는 수면을 바라보면서
끝을 모르고 기다린다.
저 물 깊은 곳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
그렇게 잔잔함으로 덮인 물 속을 들여다 보며 기다린다.
길고 길지만 영원한 기다림은 아닐 것이다.
다만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충분히 긴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베드로후서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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