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묵상

두려움은 게으름이다

전낙무 목사 성경공부 방 2013. 5. 13. 13:54

마태복음 25:14-30절에는

주인이 종들에게 자기 소유를 맡기고 타국에 갔다가

돌아와 회계를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24절에, 종들 중 한 달란트를 받았던 자가 나와 주인에게 이렇게 말한다.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받으셨나이다."

 

이에 주인은 이렇게 대답한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종은 "두려워하여" 그렇게 했다고 하는데

주인은 그를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부른다.

그는 "자신의 게으름"을 변명하게 위해서

주인을 "두려운 존재"로 만드는 악을 범한 것이다.

 

잠언 22:13절 말씀이다.

 

"게으른 자는 말하기를 사자가 밖에 있은즉 내가 나가면 거리에서 찢기겠다 하느니라."

 

게을러서 밖에 나가 일하기를 싫어하는 자가

"두렵다"고 변명을 하는 것이다.

 

내가 무엇인가 하기를 두려워하며 미적거리고 있을 때

그 두려움의 정체가 혹시 '게으름'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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