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살과 피 마가복음 14:22-25 오래 전에 어린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습니다. 이민을 간지 얼마 안되어 큰 애가 학교에서 놀다가 다쳐서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의사는 딸을 하룻밤 병원에서 머물도록 했으며, 아내도 딸과 함께 있으면서 병상을 지켰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병원에 가서 딸과 아내를 만났습니다. 아내의 말에 따르면, 병원에서 딸을 매우 정성스럽게 돌보았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보호자인 아내를 위해서도 매끼 맛있는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밤중에 환자를 체크하러 온 간호사는 자고 있는 딸을 깨우지 않기 위해서 마치 엄마가 자신의 아이를 돌보듯 그렇게 조심스러웠다고 합니다. 다행히 딸은 곧 집에 갈 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감사해야 할 상황이었지만 제 마음의 한편은 매우 무거웠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