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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지라 (창세기 17:1-27)

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지라 창세기 17:1-27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을 세우시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창세기에는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복 주실 것을 약속하시는 장면들이 여러 번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12:2절에서는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하시고, 15:5절에서는 하늘의 수 많은 별들을 보여주시며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하시고, 또 오늘 본문에서도 “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지라” 하십니다. 특히 오늘 본문인 17장에는 하나님께서 축복을 약속하시는 바 “언약(covenant)”라는 단어가 10번이나 반복됩니다 (2, 4, 7, 9, 10, 11, 13, 14, 19, 21). 성경 전체를 걸쳐 언약이라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오는 장입니다. 열 번 모두 하나님께서 그 입으..

메시지 2024.02.29

You Will Be the Father of Many Nations (Genesis 17:1-27)

You Will Be the Father of Many Nations Genesis 17:1-27 Today’s text is telling the story that God makes his covenant between him and Abraham. The Book of Genesis includes several scenes where God promises Abraham to bless him. In Genesis 12:2, God says to Abraham, “You will be a blessing,” and in 15:5, God shows him the countless stars in the sky and says, “So shall your offspring be.” In today’..

베드로의 부인을 예언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4:27-31)

베드로의 부인을 예언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4:27-31 성경 전체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구원으로 인도하시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자주 사람은 인도함을 받는 “양”으로, 그리고 하나님은 양을 인도하는 “목자”로 비유됩니다. 시편 78:52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양 같이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양떼 같이 지도하셨다”고 합니다. 또 시편 23:1절에서 다윗은 노래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우리 각자는 목자 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양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항상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명제입니다. 사람들은 자주 그들의 삶에 길잡이가 될 만한 “신조” 같은 것을 정하고 이를 붙들고 삽니다. 교..

메시지 2024.02.22

양 무리의 본이 되라 (베드로전서 5:1-11)

양 무리의 본이 되라 베드로전서 5:1-11 우리는 주변에서 여러가지 종류의 색상들을 봅니다. 인간이 눈으로 구별할 수 있는 색상의 수는 대략 150-200개 정도라고 합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색상들은 이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색들이 있음에도 이것들은 기본적으로 삼원색(primary colors)이라고 불리는 노랑, 빨강, 파랑 색이 다른 비율로 섞여서 만들어지는 혼합색들입니다. 그런데 잘 알다시피 안료(pigment)의 삼원색을 섞으면 검정색이 되고, 빛의 삼원색을 섞으면 흰색이 됩니다. 이런 색에 관한 자연계의 상식을 비유로 오늘 말씀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사도 베드로는 크게 두 그룹의 사람들에게 권면합니다. 하나는 “장로들(elders)”이며, ..

메시지 2024.02.05

예수님의 살과 피 (마가복음 14:22-25)

예수님의 살과 피 마가복음 14:22-25 오래 전에 어린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습니다. 이민을 간지 얼마 안되어 큰 애가 학교에서 놀다가 다쳐서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의사는 딸을 하룻밤 병원에서 머물도록 했으며, 아내도 딸과 함께 있으면서 병상을 지켰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병원에 가서 딸과 아내를 만났습니다. 아내의 말에 따르면, 병원에서 딸을 매우 정성스럽게 돌보았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보호자인 아내를 위해서도 매끼 맛있는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밤중에 환자를 체크하러 온 간호사는 자고 있는 딸을 깨우지 않기 위해서 마치 엄마가 자신의 아이를 돌보듯 그렇게 조심스러웠다고 합니다. 다행히 딸은 곧 집에 갈 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감사해야 할 상황이었지만 제 마음의 한편은 매우 무거웠습..

메시지 202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