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그가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상 16:1-13)

전낙무 목사 성경공부 방 2025. 4. 8. 12:09

그가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상 16:1-13

 

OOO 목사 안수를 축하하면서 성경에 기록된 극적인 장면들 하나인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붓는 사건을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시면서, 선지자 사무엘을 베들레헴에 사는 이새에게 보내셨습니다. 이는 이새의 아들들 하나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해서입니다. 사무엘은 뿔에 기름을 채우고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이새에게는 여덟 명의 아들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누가 미래의 왕이 것인지 미리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이새와 함께 아들들을 모두 불렀습니다. 그리고 장남 엘리압을 보자마자 그가 하나님께서 택하신 바로 사람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버렸다고 하시면서, 사무엘에게 인터뷰를 위한 지침을 말씀하셨습니다. “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7). 이새의 아들들이 차례로 사무엘 앞으로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그들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무엘은 의아해하며 물었습니다. “ 아들들이 여기 있느냐?” 이에 이새가 대답했습니다. “아직 말째가 남았는데 그가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은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이것이 성경에서 다윗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다윗은 들에서 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생각하기를 다윗이 아들들 막내라서 부름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다윗이 사무엘을 보러 없었던 것은 그가 양들을 들판에 버려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목자였으며, 매우 신실한 목자였습니다. 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양들을 지켰습니다. 선지자 사무엘이 마을을 방문한 때에도, 동네 사람들이 선지자를 보기 위해 내달릴 때에도, 그의 형들이 모두 특별한 행사에 초대를 받았을 때에도, 이스라엘의 왕이 선택되고 기름부음을 받을 중요한 때에도 다윗은 홀로 들에서 양들을 지켰습니다. 다윗이 신실한 목자임을 보여주는 가지 다른 장면들을 성경에서 찾아볼 있습니다. 아버지 이새가 다윗에게 심부름을 보냄으로 길을 떠날 그가 처음 일은 양들을 다른 목자에게 맡겨 자기가 없는 동안 돌보도록 것이었습니다 (사무엘상 17:20). 심지어 사울 왕이 그를 자신의 병기 자로 삼고 그를 섬기도록 후에도 다윗은 지키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상 17:15). 다윗은 신실한 목자였습니다.

 

다윗을 신실한 목자로 만든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시기를 여호와는 중심(heart) 보느니라하십니다. 다윗의 마음에 있는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다윗이 지키는 양떼는 사실 자신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아버지의 것이었습니다. 사무엘상 17:15절은 기록하기를 다윗이 사울에게로 왕래하며 베들레헴에서 아비의 양을 때에 ......” 라고 합니다. 17:34절에도 다윗이 사울 왕에게 말하기를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켜왔습니다라고 합니다. 양떼들에 대한 다윗의 신실함은 사실 그의 아버지에 대한 신실함이었습니다. 그는 아버지를 경외했습니다. 그리고 경외함으로 아버지의 양들을 돌보았습니다. 다윗의 마음에는 아버지와 그의 양들이 있었습니다. 다윗의 마음에는 아버지에 대한 경외심과 아버지의 양들에 대한 사랑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다윗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무엘하 5:12 말씀입니다.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것과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아니라.” 다윗은 스스로 왕이 것이 아니며, 그가 왕이 것이 자신을 위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를 왕으로 만드신 분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께서 그를 왕으로 만드신 것은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서입니다. 다윗은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다윗의 마음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사랑의 계명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이십니다. 하지만 우리 마음이 오직 자신의 욕망을 담고 있다면 우리는 욕망과 함께 멸망할 것입니다. 목자 다윗의 마음에는 아버지와 그의 양들이 있었습니다. 다윗의 마음에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이 있었습니다.

 

목사 의미하는 영어 단어 “pastor” 라틴어에서 것이며 말은 본래 양을 치는 목자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pastor”라는 단어는 다시 “pascere”라는 동사로부터 파생된 것인데 단어의 뜻은 먹이다(feed),” “풀을 뜯게 하다 (graze)” 입니다. 양을 치는 목자가 해야 하는 중요한 일들 하나는 먹이는 것입니다. 목자는 푸른 초장으로, 맑은 물가로 양을 인도합니다. 다른 중요한 일은 들짐승들로부터 양들을 보호하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양들을 위로하는 것입니다. 목사에게 있어서 양들을 먹이고, 보호하고, 위로하는 일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자산은 바로 성경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양들을 위한 최고의 양식입니다. 성경 말씀은 사단의 거짓들과 위협들을 맞서기 위한 최선의 방어 무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목자가 양을 지킨다는 것은 다름이 아니고 성경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의 양들에게 전하시는 진리이며 사랑입니다.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을 그에게 여호와의 신이 강하게 임하셨습니다.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을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하나님의 영을 부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항상 능력과 함께 임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능력이야말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에게 필요한 전부입니다. 엘리압은 이새의 첫째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용모와 신장이 뛰어나서 심지어 선지자 사무엘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정도였습니다. 엘리압은 참으로 특출해서 금방 다른 사람들로부터 구별되었습니다. 반면에 다윗은 들에서 양을 돌보는 목자에 불과했습니다. 그가 자리에 없는데도 아무도 이를 알아채지도 못하고 상관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가 성령의 부음을 받아서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직 성령께서 다윗을 모든 다른 사람들로부터 구별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십니다.

 

설교의 요점은 이렇습니다: 목사의 마음 중심에는 자신의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과 하나님의 양들이 있어야 합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을 담은 성경 말씀으로 양들을 먹이고, 지키고, 위로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사는 오직 성령 충만을 통해서 하나님의 종으로 구별되며 능력을 덧입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OOO 성령으로 기름 부으시고 그의 양들을 위해 다윗 같은 목자가 되게 하시며 주님의 양떼를 위해 그를 높이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