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메시지

예수님은 주님이시다 (요한복음 2:1-11)

전낙무 목사 성경공부 방 2014. 8. 20. 22:59

예수님은 주님이시다

 

요한복음 2:1-11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한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진 문제를 해결하신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것입니다. 11절 말씀에 따르면 이것은 예수님께서 처음 행하신 기적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누구이신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주 되심을 드러냅니다.

 

갈릴리의 가나라 하는 동네에 혼인 잔치가 있어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님,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들이 초대를 받아 참석했습니다. 혼인잔치는 기쁨의 자리이며, 축복의 자리입니다. 새로 가정을 시작하는 젊은 남녀의 결합을 기뻐하며 이들의 미래를 축복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여서 이 기쁨에 참여하며, 마음껏 신랑 신부를 축복합니다. 유대인들은 혼인 잔치를 여러 날에 걸쳐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일도, 여러 날 계속해서 기뻐하며 축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점에서 혼인 잔치의 포도주는 매우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포도주는 잔치를 잔치답게, 흥겹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마치 자동차의 연료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포도주가 떨어진 것입니다. 이는 더 이상 혼인잔치를 계속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이 문제를 들고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리고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고 고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하고 대답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때를 따라 일하심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의 때를 따라 또는 하나님의 때를 따라 일을 하십니다.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진 것과 같이, 우리에게는 다급한 문제가 있습니다. 문제가 클수록 더 다급해집니다. 이런 문제 앞에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즉시그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을 기대하고 그 앞에 나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즉시그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일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때에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그리고 그 때는 오직 하나님께서 정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마리아의 기도를 들으신 예수님은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기도를 들어주시기를 거절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내 때가 되면 내가 일할 것이다라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간절한 소원들을 결코 무시하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이를 기억하시고 들으십니다. 하지만 문제는 입니다. “그 때는 항상 주님의 손에 있습니다. 이 다급한 상황에서 예수님은 내 때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따를 때, 중요한 것은 이 주님의 때를 존중하고, 인내와 소망 가운데 기다리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소망가운데 주님을 바라보는 데서 실패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문제를 즉시해결할 다른 방도를 찾습니다. 그렇게 하다가 실족하고 절망합니다. 정말 좋은 것은 문제를 즉시 해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좋은 것은 여전히 주님의 곁에 머물며,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그리고 그 때가 되어 주님의 영광을 보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문제의 해결이며, 아주 안전하고 평화롭게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는 예수님께서 정하십니다. 예수님은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의 대답을 들은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실망하는 대신 오히려 주님께서 일하실 수 있는 환경을 예비했습니다. 그녀는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믿는 사람은 결코 절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습니다. 믿는 사람은 소망 가운데 주님의 일하실 것을 믿고 이를 준비합니다. 하인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예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할 것을 말합니다. 혼란 가운데 있을 때 우리는 자주 질문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지?” 이렇게 질문하는 이유는, 대개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가?”를 찾기보다는 무엇이 나를 위해 더 좋은 선택인가?”를 찾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대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먼저 자신의 뜻을 알려주시고, 그리고 이게 내 뜻인데 네가 이대로 하겠느냐?” 하고 묻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순종할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 오직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함으로 예수님 앞에 나아갈 때 우리가 가져야 하는 자세는 이것입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이는 예수님께서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주님의 때를 따라 행하시지만, 순종하는 우리는 우리의 때를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순종하는 우리는 즉시행해야 합니다. 즉시 회개하고, 즉시 믿고, 즉시 일어나 주님을 따르며, 즉시 그 하라고 하신 일을 해야 합니다. “순종야 말로 예수님 앞에서 우리가 참 평강과 생명을 누리는 비결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순종할 준비가 된 하인들을 통해 일하셨습니다. 그리고 물을 포도주로 바꾸셔서 혼인 잔치의 다급한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단지 포도주를 주신 것이 아니라 최상급의 포도주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조금 주신 것이 아니라 커다란 돌 항아리 여섯 개 가득히 주셨습니다. 이는 마리아의 기도와, 하인들의 순종과, 그리고 예수님의 자비하신 사랑과 전능하신 능력이 드러낸 영광의 역사였습니다. 11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예수님께서 이 일을 통해 그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은 예수님의 이름과 그 영광에 관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떤 일을 하시든지 영광스럽게하십니다. 대충 하시거나 인색하게 하시는 법이 없습니다. 우리가 입을 다물 수 없을 만큼 영광스럽게 하십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이 그 영광을 드러내시는 일이며 그 이름을 높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영광을 드러내시며, 이를 통해 우리의 믿음과 찬송을 받으십니다. 곧 예수님은 주님이십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순종함으로 주님의 역사에 쓰임 받았을 때 중요한 것은 그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로 인해 더욱 굳게 주님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 속에 영광을 탐하는 마음이 있으면, 주님의 축복이 오히려 우리에게 큰 어려움이 되고 주님과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가장 합당한 결과는 예수님께서 그 영광을 드러내시고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이 말씀과 같아야 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주님이십니다. 주님이신 예수님은 주님의 때를 일하십니다. 주님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절대적인 순종을 원하십니다. 주님이신 예수님은 그 영광을 드러내심으로 우리에게 믿음을 주십니다. 이 주 되신 예수님께서, 우리가 평생 그리고 매일 매 순간 동행하며 또 영원히 함께할 그 분입니다. 우리는 다른 무엇보다도 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는 법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축복된 삶의 참된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해 또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이 길을 가르쳐 주시고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