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메시지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마태복음 7:7-12)

전낙무 목사 성경공부 방 2014. 8. 27. 20:05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마태복음 7:7-12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산상수훈의 일부로, 특별히 기도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기억해야 할 큰 원칙은 이것입니다. 기도한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약속입니다.

 

7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기도하라하지 않으시고, 구체적으로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하십니다. 사람들은 좀처럼 구하지 않습니다. 이는 구하기 위해서 나의 궁색한 사정을 드러내야 하고, 또 구했다가 거절당하면 상처를 받고 더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찾고 두드리기를 원하십니다. 왜 그렇게 하실까요? 왜 하나님께서는 기도하지 않아도 그냥 주시면 될 것을, 우리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기를 원하실까요?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참 소망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의 소망이심을,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망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늘 많은 문제들과 필요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 마음을 분주하게 하여 하나님께 향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기보다는, 문제를 생각하며 슬퍼하고 낙심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이런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 안에서 희망의 빛을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 나아가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친히 하나님께서 우리의 참 소망이심을 증거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참 소망이 되실 때, 우리가 겪는 문제들은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좋은 재료들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어두운 중에도 우리를 비추시는 소망의 빛이십니다. 그 어둠이 아무리 깊고 또 오랫동안 계속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의 소망의 빛으로 그 빛을 발하십니다. 다윗과 다니엘과 같은 위대한 신앙인들이 그렇게 위대한 삶을 살 수 있었던 이유는 가장 절망스러운 중에도 이 하나님 안에서 소망의 빛을 보고, 끈질기고 간절한 기도의 끈을 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편 62:5절에서 다윗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 저로 좇아 나는 도다. 인생의 여러 시련들과 어려움들 앞에서 우리가 깊이 묵상해야 것은 문제들 자체가 아니라, 소망 되신 하나님이시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들입니다. 그리할 우리의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깊어지고 강해지고 순결해집니다. 그리할 , 하나님께서 속에 깊이 자리하십니다. 그리할 우리의 삶에 불평과 탄식이 가시고 찬송과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소망을 사람들의 기도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우리가 간절히 기도해야 하는 하나의 이유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축복에 다가갈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은혜의 축복들을 주셨습니다. 성령님과 하나님 나라를 허락하셨습니다. 하늘의 평안과 기쁨을 주셨습니다. 많은 신령한 은사들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주시되 보이지 않게 감추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는 자들만이 그것을 획득하고 누리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자만이 하나님께서 감추어 놓으신 신령한 은혜들을 누릴 있습니다. 전에 아내와 함께 해변에 조개를 잡으러 적이 있었습니다. 듣기로는 조개가 많다고 했는데 눈에는 조개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손으로 모랫바닥을 조금 찔러보았지만 그곳에도 조개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없나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조개를 잡았습니다. 보니 손을 모랫바닥 속으로 매우 깊어 넣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바지가 젖는 것도 마다 않고 바닥에 주저앉아 모래 깊이 팔을 쑤셔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조개들이 만져지는 것이었습니다. 은혜는 깊은 속에 있습니다. 그래서 간절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열왕기하 13장에 보면, 선지자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화살들을 주면서 말합니다. “이 살들은 여호와의 구원의 , 아람에 대한 구원의 살입니다. 살들을 취하소서! 그리고 그에게 말합니다. “땅을 치소서!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살을 가져다 땅을 쳤습니다. 이를 선지자는 크게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왕은 땅을 대여섯 쳤어야 했습니다. 그랬더라면 아람을 진멸하도록 쳤을 것입니다. 이제 번만 쳤으니 왕이 아람을 번만 이길 것입니다. 얼핏 보면 하나님께서 야박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번을 치던 대여섯 번을 치던, 어쨌던 것인데 그냥 이스라엘 왕의 소원대로 아람을 진멸하시면 것을, 쳤다고 번만 이기게 하시다니요! 하지만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대해 응답하시는 방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한 만큼 들으십니다. 이것은 오래 기도하라는 말이 아니라, 그만큼 간절하고 끈질기게 구하라는 말입니다. 우리의 기도의 간절함과 끈질김이 감추어진 하나님의 축복에 도달하며 이를 길어 올리는 도구입니다. 간절한 기도는 우리를 상상할 없이 놀라운 세계로 인도합니다. 기도를 하지 않은 사람은 전혀 수도 이해할 수도 경험할 수도 없는 세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의 세계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세계에 이를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이는 간절히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약속하십니다.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어떤 자의 기도를 들어주십니까? 답은 단순합니다. 바로 기도하는 자입니다. 구하는 자마다 얻게 되고, 찾는 이마다 찾게 되고, 또 두드리는 자에게는 열립니다. 기도에 관해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어떤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어떤 자의 기도를 듣지 않는 법이 없습니다. 모든 기도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이 말씀은 다시 말하면, 아무리 훌륭한 크리스천이라 할지라도,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받을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심지어는 예수님께서도 기도로 그의 일생을 보내시고, 기도로 그의 이 땅에서의 삶을 마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와 주님께 고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에게 기도는 가장 약하고 쓸데없어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아는 자에게 기도는 가장 강력하고 유익한 영적인 무기입니다. 이 점에서 세상은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로 나뉘기보다는, 기도하는 자와 기도하지 않는 자로 나뉠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삶의 모든 일에 대해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놀라운 약속이 기도로 우리 삶에 이루어지는 축복을 누리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