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예수님

전낙무 목사 성경공부 방 2012. 11. 29. 13:58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예수님

요한복음 1: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오늘 말씀에서 율법은 모세를 통해, 은혜와 진리는 예수님을 통해 왔다고 합니다. 또 1:14절은 예수님을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분으로 묘사합니다. “은혜와 진리”란 무엇입니까? 요한 복음 8장을 보면 예수님의 “은혜와 진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 여인이 간음 중에 사람들에게 잡혀, 예수님 앞에 끌려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질문했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질문한 것은 예수님을 고소할 조건을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그 여인을 용서하실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간음한 여인을 돌로 치라” 명한 모세의 율법을 어기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은혜”와 “진리” 사이에 한 가지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그러자 사람들은 양심의 가책을 받고 하나 둘 자리를 떴습니다. 마지막에는 예수님과 그 여인만 남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예수님께서 그녀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앞으로 죄악된 삶을 떠나 거룩한 삶을 살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거룩한 삶으로 인도하십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은혜”이고 이것이 예수님의 “진리”입니다.

예수님의 “은혜와 진리”는 사단의 역사와 비교할 때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단은 어떤 자입니까? 요한복음 8:44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이 말씀에 드러나는 사단의 정체는 “살인자”요 “거짓말쟁이”입니다. 사단은 거짓말로 사람을 속이고 죄에 빠뜨립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그 사람을 죽이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사단의 정체는 창세기 3장에 여자를 유혹하는 뱀을 통해서 잘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지으신 사람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창 2:17)” 하셨습니다. 그런데 뱀이 여자에게 나타나 힘주어 말했습니다.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뱀은 여자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뱀의 거짓에 속은 여자의 눈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가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실과를 따 먹고 남편에게도 주었습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상에 죽음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사단의 권세 아래 있는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앞에서 간음한 여인을 죽이려고 돌을 들고 또 그 여인을 이용해서 예수님을 고소하려는 무리들과 흡사합니다. 동시에 이런 세상에서 우리는 무거운 죄의 짐을 지고 정죄 받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가운데 살아갑니다. 또한 죄의 유혹에 쉽게 속고 자주 넘어집니다. 죄와 사단의 세력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또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십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정죄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우리의 “죄인 됨”을 불쌍히 여기시고 이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nice하거나 cool한 사람이기를 기대하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냄새 나는 발” 곧 우리의 “가장 더러운 부분”을 내밀라 하십니다. 그리고 내가 그것을 주님 앞에 내밀지 않으면 내가 주님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하십니다.

심지어 친한 친구조차 우리의 숨겨진 부끄러운 부분을 보게 되면 “나 너 그렇게 안 봤는데 실망했다”고 말합니다. 듣기에 너무나 가슴이 아픈 말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가장 더러운 부분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깨끗하게 씻으시고 치료하십니다. “에구, 어떻게 이렇게 살았니?” 하시겠지만 아버지의 자애로운 음성입니다. 우리와 예수님의 관계는 “나의 죄”와 “예수님의 은혜”로 맺어진 관계입니다. 이 관계는 결코 끊어질 수 없습니다. 우리 죄가 넘치는 곳에 예수님의 은혜가 넘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로 내 죄를 거두어 가셨습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예수님께서 님을 예수님의 “은혜와 진리”의 세계로 초대하십니다.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진리와 죄인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의 메시지로 가득합니다. 우리가 이 말씀들을 공부하면 사단의 속이고 죽이는 역사를 이기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룩하고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우리의 참 목자이십니다. 이 주님의 은혜의 세계로 님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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