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우리는 진흙, 주는 토기장이 (이사야 64-66)

전낙무 목사 성경공부 방 2023. 10. 30. 21:33

우리는 진흙, 주는 토기장이

 

이사야 64-66

 

성경은 기본적으로 예언서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루실 여러 장래의 일들을 성경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드러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말씀들을 통해서 장차 일어날 일들을 깨닫고, 경고를 받으며, 미래를 준비하는 삶을   있습니다. 따라서, 만일 성경을 장래 일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읽지 않는다면, 성경 말씀이 우리에게 아무런 유익이 되지못할 것입니다. 성경의 역사관은 선형(Linear)이며, 또한 목적적(Purposeful)입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계획 따라진행되는 시작과 과정과 끝이 있으며,  모든 사람들을 아우르는 하나님의 목적 이루는 방식과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역사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유한한 공간과 시간 속에서 하나님께서  사람 대해 두신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계획대로진행하시는 이야기인 것입니다. 성경의 역사는 모든 사람들 아우르는   하나님 목적을 이루는 과정입니다. 그래서하나님의 예언들은 성경의 여러 책들 속에 흩어져 기록되어 있지만,  예언들은 서로 통하며  이들은 모두 하나의 궁극적인 결말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사야서는 구약 성경에 포함된 대표적인 예언서이며, 신약의 요한계시록은 그보다 800여년후에 쓰여졌습니다. 그런데 이사야서의  부분에는 성경의 마지막 책이며 세상의 끝을 예언하는 요한계시록을 생각나게 하는 말씀들이 여럿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사야 65:17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보라 내가  하늘과 땅을 창조하노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요한계시록 21:1 또한 이렇게 말씀합니다. “ 내가  하늘과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이사야 65:25절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은 흙으로 식물을 삼을 것이니 나의 성산에서는 해함도 없겠고 상함도 없으리라 하시며, 요한계시록 21:4절은 모든 눈물을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지나갔음이러라 합니다.  예루살렘 성의 영광에 대해 이사야 66:12절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예루살렘)에게 평강을 강같이 그에게 열방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 너희가  젖을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무릎에서  것이라 하시며, 요한계시록 21:23-24절은 말씀하기를  ( 예루살렘)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등이 되심이라 만국이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합니다.  이사야 66:24절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나가서 내게 패역한 자들의 시체를  것이라  벌레가 죽지 아니하며  불이 꺼지지 아니하여모든 혈육에게 가증함이 되리라 하시며, 요한계시록 20:10절에서는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합니다. 이런 말씀들을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장래에있을  가지 결말 대해, 여러 세대에 걸쳐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계속 말씀하고 계심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역사를 통해 이루고자 원하시는 목적 무엇일까요? 저는 오늘 본문 말씀  이사야 64:8절을 통해 하나님의 목적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그러나 여호와여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라.”  말씀에 따르면, 우리는 진흙이며 하나님은  진흙을 빚으시는 토기장이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목적은 바로 진흙 같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빚으시는 것입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영혼들에 대해 똑같이  영광스러운 목적을 갖고 계십니다. 하지만  목적이 모든 영혼들에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어떤 이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아버지 되심과토기장이 되심을, 그리고 우리의 진흙 됨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사야서에서 우리는 이를 보여주는 말씀들을 찾아볼 있습니다. 이사야 29:16 말씀입니다. “너희의 패리함이 심하도다 토기장이를 어찌 진흙 같이 여기겠느냐? 지음 받은 물건이 어찌 자기를 지은 자에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나를 짓지 아니하였다 하겠으며 빚음을 받은 물건이 자기를 빚은 자에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총명이 없다 하겠느냐?”  45:9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질그릇 조각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자로 더불어 다툴진대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를 대하여 너는 무엇을 만드느뇨   있겠으며 너의 만든 것이 너를 가리켜 그는 손이 없다   있겠느뇨?”  말씀들에서 사람은 지음 받은 물건이요 빚음을 받은 물건이며, “질그릇 조각  조각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는 교만하여 자신을 지은 하나님의 토기장이 되심을 부인하며,  능력과 지혜를 멸시합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빚으시는 선하신 손길을 거부합니다.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사실은 우리가 진흙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은유 아닙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창세기 2:7 말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하나님께서는  가지 재료를 사용하셔서사람을 지으셨습니다. 하나는 흙이며, 다른 하나는 생기 (breath of life)”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범죄하고 타락하여 육체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상 하나님의 성령께서 그들과 함께 하실  없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육체가  자신들의 형편을인하여 마음이 가난해지고 겸손해져야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며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과 회복을 구해야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창세기 6:5,6절은 말씀하기를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 합니다. 육체로서의 사람은 전혀 하나님을 기쁘시게   없습니다. 노아 시대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대신 먹고 마시고장가들고 시집가면서 (마태복음 24:38) 육체의 날들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홍수 심판 후에도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대신, 벽돌과 역청으로 하늘까지 닿는 높은 탑을 쌓고 자신들의 이름을 내고자 하였습니다 (창세기 11:3-4). 오늘 본문말씀 64:5절에서도 이사야 선지자는 탄식합니다. “주께서 기쁘게 의를 행하는 자와 주의 길에서 주를 기억하는 자를 선대하시거늘 우리가 범죄하므로 주께서 진노하셨사오며  현상이 이미 오랬사오니 우리가 어찌 구원을 얻을  있으리이까?”  7절은 말씀하기를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으며 스스로 분발하여 주를 붙잡는 자가 없사오니 이는 주께서 우리에게 얼굴을 숨기시며 우리의 죄악을 인하여 우리로 소멸되게 하셨음이니이다 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우리를 선대하시지만, 우리는 범죄함으로  하나님을 진노케 합니다. 우리가 자랑하는 (righteousness)” 오히려 우리의 죄이며 더러움입니다. 64:6 말씀입니다. “대저 우리는  부정한  같아서 우리의 의는  더러운  같으며 우리는  쇠패함이 잎사귀 같으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사람은 참으로 진흙이며 먼지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존재 자체로 더럽고,쇠하며, 날아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 대한 소망을 끊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하나님의 뜻대로 빚으시는 토기장이가 되십니다.

 

우리는 소망이 없는 진흙입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토기장이 되심으로 우리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소망은 우리가 오직 토기장이 되신 하나님께 대해 살아 있을 때만  소망이 됩니다. 어떤 자가  토기장이 되신 하나님께 대해 살아 있는 자일까요? 이사야 66:2 말씀입니다. “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손이  모든 것을 지어서  이루었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사람을 내가 권고하려니와 ……”  말씀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권고하시는   하나님께서 호의를 베푸시며 돌보시는 자는 마음이 가난하며, 심령에 통회하며,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을 경외함으로 순종하는 자입니다.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는 어부였습니다. 그런데어느  예수님께서 그를 찾아와 말씀하셨습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누가복음 5:4).  말을 들은베드로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그는 자신의 형편을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하였지만 얻은 것이 없었습니다.” 그는 가난했습니다. 그리고  가난함을 솔직히 인정할 만큼 겸손했습니다. 베드로의 가난함과 겸손이 또한 육체가  우리의 가난함과 겸손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평생 밤이 맞도록 수고하지만 아무 것도 얻는 것이 없는 허무한 것입니다. 육체의 양식을 얻기 위해 평생 땀을 흘리며 수고하지만 결국 흙으로 돌아갑니다 (창세기 3:19). 우리는   안에 소망이 없으며,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른 한편, 베드로는 자신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경외함으로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그에게는 그가 믿고 의지하는 , 오랜 경험을통해 얻은 자신만의 고기 잡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길을 고집하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했습니다.예수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방법대로 고기를 잡았습니다. 이사야 65:2절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종일 손을펴서 자기 생각을 좇아 불선한 길을 행하는 패역한 백성들을 불렀나니 ……”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생각을 좇아 불선한  행하며, 하나님의 부르심과 말씀을 무시합니다. 이를 생각하면, 어부인 베드로가 자기 생각을 부인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그물을 내린 순종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내렸을  베드로는 그물이 찢어지고 배가 가라앉을 정도로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습니다. 많은 물고기가 잡힌 것을 보고 베드로는 예수님 무릎 아래 엎드려 간청했습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누가복음 5:8). 그는 예수님 앞에서 자신의 죄인 됨을발견했습니다. 심령으로 통회하였습니다. 베드로가 무슨 죄를 지었는가에 대해서 성경은 자세히 기록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통회하는 마음은 사람이 자신의 벌거벗은 모습이 하나님 앞에 완전히 드러났을  당연하게 갖게 되는  견딜 없이 고통스러운 수치심과 두려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괴로워하는 베드로를 위로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무서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주님의 말을 인하여 떠는 베드로를권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진흙 같은 그를 부르셔서 사람 낚는 어부 빚으셨습니다.

 

우리는 진흙입니다. 가진 것이 없이 가난하며, 또한 의가 없는 죄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우리에게 지극히 값진선물 주셨습니다.  선물은 바로 예수님과 성령님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이 되십니다. 비유로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마음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선물들은 진흙같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빚으시기 위함입니다. 요한복음 1:12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영접하는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  로마서 8:14절은 말씀하기를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을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주어집니다.  우리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를  이제 명실상부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참으로 예수님과 성령님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최고의 보물이며,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기대할  있는 모든 축복들을 훨씬 능가합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하나의 선물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입니다. 진흙으로서의 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나입니다. 이는 내가 예수님을 닮아 변화되어 거룩하고, 영광스러우며, 영원하게 최선의  (the best of me)”입니다.  선물이 없이는,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누릴  있는 모든 좋은 것들이 아무런 의미가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만일  천하를 얻고도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목숨을 바꾸겠느냐?” (마태복음 16:26). 참으로 진리의 말씀입니다. 이것이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들과 그의영을 보내주신 이유입니다. 이는 나를 위한 것입니다. 나를 최선의  빚으시기 위함입니다. 진흙을 빚어 하나님의 자녀로만드시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세상의 역사를 통해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유일한 목적입니다. 그리고 우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까지 이를 반드시 이루십니다 (빌립보서 1:6). 우리는 진흙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영을 따름으로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있는 진흙입니다. 물로 씻으시든,불로 연단하시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를 하나님의 거룩한 그릇으로 빚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