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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상 16:1-13)

그가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상 16:1-13 OOO의 목사 안수를 축하하면서 성경에 기록된 극적인 장면들 중 하나인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붓는 사건을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시면서, 선지자 사무엘을 베들레헴에 사는 이새에게 보내셨습니다. 이는 이새의 아들들 중 하나를 이스라엘의 새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해서입니다. 사무엘은 뿔에 기름을 채우고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이새에게는 여덟 명의 아들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중 누가 미래의 왕이 될 것인지 미리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이새와 함께 그 아들들을 모두 불렀습니다. 그리고 장남 엘리압을 보자마자 그가 하나님께서 택하신 바로 그 사람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버렸..

메시지 2025.04.08

열 므나의 비유 (누가복음 19:11-27)

열 므나의 비유 누가복음 19:11-27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전하신 “열 므나의 비유”입니다. 때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위해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는 중이었습니다. 이제 며칠 후면 주님은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당하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겪으실 일을 제자들에게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9:22; 9:43-45; 13:33; 18:31-34). 하지만 사람들의 기대는 달랐습니다. 11절에 말씀하기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을 때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했습니다. 이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를 통해서 회복되는 메시아 왕국이었습니다. 메시아의 인도 하에 압제자들을 쫓아내고..

메시지 2025.04.04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라 (누가복음 18:1-8)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라 누가복음 18:1-8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바 “과부와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입니다. 본문 1절에는 이 비유를 말씀하신 목적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곧 “항상 기도하고 낙망하지 말아야 할 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치시기 위함”입니다. 더 나아가 7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곧 이 비유의 또 다른 목적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소망 중에 기도하는 것은 크리스천의 삶에서 중요하고 또 아름다운 일면입니다. 우리는 늘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이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또 하나님께서 선하게 해결해 주실 것을 소망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메시지 2025.03.21

큰 잔치의 비유 (누가복음 14:15-24)

큰 잔치의 비유 누가복음 14:15-24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큰 잔치의 비유”입니다. 본문이 포함된 누가복음 14장에는 “잔치”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14:1절에 따르면,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한 유력한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식사를 하셨습니다. 3절에 “율법사들과 바리새인들”이 언급된 것을 보면, 아마도 이 자리는 마을의 여러 유지들이 함께 자리한 잔치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 초대된 사람들은 더 높은 자리에 앉고자 서로 경쟁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누구에게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았을 때에 상좌에 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청함을 받은 경우에 너와 저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이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주라 ..

메시지 2025.02.26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라 (누가복음 12:13-21)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라 누가복음 12:13-21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전하신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입니다. 예수님께서 무리들과 함께 계실 때 한 사람이 나아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업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아마도 이 사람은 부모가 남겨준 재산을 두고 그의 형과 분쟁 중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문제로 그는 예수님의 중재를 받기를 원했습니다. “부의 공정하고 공평한 분배”는 사회 정의의 중요한 일부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당연히 이 사람의 딱한 사정을 돌아보시고 그를 도우셔야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의 요청을 거절하셨습니다.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그리고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

메시지 2025.02.21